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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11일 오전 암센터 대강당에서 병원 내 미화부를 대상으로 격려행사를 진행했다. 약 40여 명의 미화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화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병원을 더욱 청결하게 유지해 환자경험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병원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과 컵과일을 전달하며,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병원의 청결은 환자들이 처음 느끼는 신뢰의 출발점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의 기본”이라며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병원을 지켜주시는 미화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최고의 환자 경험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미화원 김 모씨는 “병원 측에서 이렇게 저희를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폐암은 조용히 찾아와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은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건양대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열고 지역민에게 폐암의 조기검진부터 치료 후 관리, 생활 속 예방법까지 전한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 '세계 폐암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강의는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이민혁 교수의 '폐암 조기검진과 최신 검사 기술' △구관우 교수의 '수술 후 회복과 재발 방지 관리' △유지선 영양팀장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영양 관리법' 순으로 이어진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나서 실제 사례와 최신 의학 정보를 소개하며, 모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손지웅 교수는 "폐암 환자 중 상당수가 초기 증상 없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다"며 "흡연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저선량 흉부 CT 검진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이 폐암을 두려움이 아닌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폐암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전 세계사망원인 1위인 질환으로, 심근경색증의 경우 병원에 도착하기 전 절반이 사망할 정도로 특히 위험하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의 흐름이 차단돼 심장조직이 급격히 괴사하고, 쇼크로 심장마비에 이르는 질환이다. 특히 발병 후 수 시간 내 치료 여부가 생사를 가르기 때문에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가 중요하다.◇심근경색증의 원인과 증상=고령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 등에 수반돼 나타나기도 하고 심신의 과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 비만 증상이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심장 혈관에 상처가 잘 생기고 상처를 입은 혈관 부위에 노폐물이 잘 쌓여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며 심장병이 초래되는 것이다.심근경색증이 발생한 사람의 전형적인 증상으론 가슴 부위에 큰 통증을 느끼게 되고 가벼운 통증이라도 30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은 협심증과 비슷하게 어깨, 양쪽 팔뚝, 목, 날개뼈 등으로 전달되며 좌측의 경우 손목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구토를 하거나 심장음이 약해지는 한편 맥박이 빨라지고 부정맥도 나타난다.비전형적인 여러 증상으로 초기대응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비전형적 증상으론 주로 상복부나 턱뼈의 불쾌감, 팔 저림, 호흡곤란 등이 있다. 심지어 증상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이 경우, 심장질환을 의심하지 못하게 되고 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인다.심근경색은 이렇다 할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전에 가슴통증 등 증상이 있기도 한다. 보통 심근경색 발생 전 24시간 이내 발생하나 때로는 수일에서 수주 전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색전 협심증'은 사전에는 알 수 없으므로 더욱 주의해 관찰해야 한다.◇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대부분의 경우엔 병력이나 증상 청취만으로도 간단히 진단할 수 있고 여기에 심전도 검사를 참고하면 확정된다. 그러나 경색이 일부에 국한되거나 심장내막 아래쪽 심근에만 있을 때는 심전도 검사로도 알 수 없다. 이런 경우 전형적인 동통의 발생과 혈압 강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발열, 백혈구 수 증가, 혈청 내 효소 증가 등을 파악하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된다.비전형적인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심전도와 혈액검사로 대부분은 진단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하다.급성심근경색은 발생 후 1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10%이며 1주일 후엔 쇼크, 폐부종, 자극전달 장애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이 없다면 점차 회복해 2주 후에는 치유된다. 따라서 처음 5일간이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치료의 관건은 시간심장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최소 6시간 이내) 심장전문의를 찾아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심근경색증도 다른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가 관건으로 발생 후 6시간 이내를 황금시간이라고 한다. 시간 내 치료를 시작하면 심장근육에 손상을 최소화해 치료 후에 특별한 후유증이 없이 잘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막힌 혈관을 뚫는 것은 혈전용해제와 같은 약물 치료방법과 직접 혈관 촬영을 하면서 풍선이나 철망(스텐트)을 사용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판단에 따른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참거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시간을 지연하는 경우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심근경색은 분초를 다투는 병이다. 환자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면서 심한 흉통 호소와 호흡이 정지되고 안색이 창백해지면 119에 신속히 도움을 청한다. 그런 다음 심폐소생술을 통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이는 보다 전문적인 생명 유지팀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며 시간을 버는 데 목적이 있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심폐소생술을 빨리 할수록 생명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심장질환의 예방=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4대 요소로 꼽혀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좋다. 또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복부비만이나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남성의 경우 돌연사 확률이 높다. 일반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흡연뿐 아니라 서구식 음식문화의 영향도 심장병 환자를 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심장질환자들은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상동맥경화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해야 하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되는 치사 부정맥 환자에겐 자동 심장박동 조절기를 심장 속에 삽입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운동부하검사, 동위원소를 이용한 심근관류검사, 심초음파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도움말=배장호 건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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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9.18(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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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성인 및 소아) 진단과 치료 과정까지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일시 : 2025. 4.17(목) 오후 2시 ~ 4시장소 :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 / 참석자 전원 기념품 증
언론보도
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11일 오전 암센터 대강당에서 병원 내 미화부를 대상으로 격려행사를 진행했다. 약 40여 명의 미화원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화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병원을 더욱 청결하게 유지해 환자경험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병원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과 컵과일을 전달하며,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배장호 의료원장은 “병원의 청결은 환자들이 처음 느끼는 신뢰의 출발점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의 기본”이라며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병원을 지켜주시는 미화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최고의 환자 경험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미화원 김 모씨는 “병원 측에서 이렇게 저희를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폐암은 조용히 찾아와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은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건양대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열고 지역민에게 폐암의 조기검진부터 치료 후 관리, 생활 속 예방법까지 전한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 '세계 폐암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강의는 호흡기내과 손지웅 교수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이민혁 교수의 '폐암 조기검진과 최신 검사 기술' △구관우 교수의 '수술 후 회복과 재발 방지 관리' △유지선 영양팀장의 '치료와 회복을 돕는 영양 관리법' 순으로 이어진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나서 실제 사례와 최신 의학 정보를 소개하며, 모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다.손지웅 교수는 "폐암 환자 중 상당수가 초기 증상 없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다"며 "흡연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저선량 흉부 CT 검진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이 폐암을 두려움이 아닌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폐암 예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전 세계사망원인 1위인 질환으로, 심근경색증의 경우 병원에 도착하기 전 절반이 사망할 정도로 특히 위험하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의 흐름이 차단돼 심장조직이 급격히 괴사하고, 쇼크로 심장마비에 이르는 질환이다. 특히 발병 후 수 시간 내 치료 여부가 생사를 가르기 때문에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가 중요하다.◇심근경색증의 원인과 증상=고령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 등에 수반돼 나타나기도 하고 심신의 과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혈압, 당뇨, 비만 증상이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사람에게는 심장 혈관에 상처가 잘 생기고 상처를 입은 혈관 부위에 노폐물이 잘 쌓여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며 심장병이 초래되는 것이다.심근경색증이 발생한 사람의 전형적인 증상으론 가슴 부위에 큰 통증을 느끼게 되고 가벼운 통증이라도 30분 이상 지속된다. 통증은 협심증과 비슷하게 어깨, 양쪽 팔뚝, 목, 날개뼈 등으로 전달되며 좌측의 경우 손목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구토를 하거나 심장음이 약해지는 한편 맥박이 빨라지고 부정맥도 나타난다.비전형적인 여러 증상으로 초기대응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 비전형적 증상으론 주로 상복부나 턱뼈의 불쾌감, 팔 저림, 호흡곤란 등이 있다. 심지어 증상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 이 경우, 심장질환을 의심하지 못하게 되고 치료 시기를 놓쳐 합병증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인다.심근경색은 이렇다 할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전에 가슴통증 등 증상이 있기도 한다. 보통 심근경색 발생 전 24시간 이내 발생하나 때로는 수일에서 수주 전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색전 협심증'은 사전에는 알 수 없으므로 더욱 주의해 관찰해야 한다.◇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대부분의 경우엔 병력이나 증상 청취만으로도 간단히 진단할 수 있고 여기에 심전도 검사를 참고하면 확정된다. 그러나 경색이 일부에 국한되거나 심장내막 아래쪽 심근에만 있을 때는 심전도 검사로도 알 수 없다. 이런 경우 전형적인 동통의 발생과 혈압 강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발열, 백혈구 수 증가, 혈청 내 효소 증가 등을 파악하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된다.비전형적인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심전도와 혈액검사로 대부분은 진단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하다.급성심근경색은 발생 후 1개월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5-10%이며 1주일 후엔 쇼크, 폐부종, 자극전달 장애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이 없다면 점차 회복해 2주 후에는 치유된다. 따라서 처음 5일간이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치료의 관건은 시간심장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최소 6시간 이내) 심장전문의를 찾아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심근경색증도 다른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가 관건으로 발생 후 6시간 이내를 황금시간이라고 한다. 시간 내 치료를 시작하면 심장근육에 손상을 최소화해 치료 후에 특별한 후유증이 없이 잘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막힌 혈관을 뚫는 것은 혈전용해제와 같은 약물 치료방법과 직접 혈관 촬영을 하면서 풍선이나 철망(스텐트)을 사용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판단에 따른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참거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시간을 지연하는 경우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다.심근경색은 분초를 다투는 병이다. 환자가 심장발작을 일으키면서 심한 흉통 호소와 호흡이 정지되고 안색이 창백해지면 119에 신속히 도움을 청한다. 그런 다음 심폐소생술을 통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이는 보다 전문적인 생명 유지팀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며 시간을 버는 데 목적이 있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심폐소생술을 빨리 할수록 생명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심장질환의 예방=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4대 요소로 꼽혀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에 좋다. 또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복부비만이나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남성의 경우 돌연사 확률이 높다. 일반인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흡연뿐 아니라 서구식 음식문화의 영향도 심장병 환자를 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심장질환자들은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상동맥경화증 환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해야 하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되는 치사 부정맥 환자에겐 자동 심장박동 조절기를 심장 속에 삽입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운동부하검사, 동위원소를 이용한 심근관류검사, 심초음파검사, 24시간 심전도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도움말=배장호 건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시민 A(50대·유성구) 씨는 최근 고열과 몸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확진된 그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낫지 않는 데다가 주말 동안 증세가 더욱 심해져 내주 병가를 고려하고 있다.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최근 A씨와 같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 추세를 보여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1주차(7월 27일-8월 2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기간별 환자 수는 △28주 103명 △29주 123명 △30주 139명 △31주 220명이다.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3526명)의 60.0%(2114명)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다.같은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28주차에 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28주 13.0% △29주 16.5% △30주 20.1% △31주 22.5% 등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관련, 지난해 여름(7-9월) 코로나19 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양상을 고려할 때 휴가철과 무더위에 따른 실내활동 증가 등 계절적 영향으로 파악하는 한편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예방수칙은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선 자주 환기하기 등이다.이민혁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진료를 받은 뒤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할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가능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 출입을 삼가며, 마스크 착용과 함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는 'SARS-CoV-2' 감염에 의한 호흡기 증후군으로, 잠복기가 최대 14일에 이른다. 발열, 권태감, 기침 등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는 수액 보충·해열제 투여 등 대증요법이 일반적이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사진)가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 개인 최초로 ‘축농증 풍선 카테터’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기존 축농증 수술은 염증이나 물혹뿐 아니라 코의 뼈와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발생하고 회복 기간이 길며, 부작용으로는 만성기침, 후비루 증후군, 이물감 등이 있었다. 특히 부비동이 뇌와 안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칫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반면 풍선 카테터 수술은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기구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치명적인 합병증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이 수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부비동 입구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통로를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름 배출이 용이해지고, 정상 점막과 구조는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특히 최소침습 수술로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성인은 물론 부비동이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은 소아나, 노약자, 임산부 등에게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 수술 시간도 평균 30분 내외로 짧고, 부분마취로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아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다.인승민 교수는 “풍선카테터 축농증 수술은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법”이라며,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갖춘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제1차(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영상검사 분야의 질적 우수성과 환자 안전관리 수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CT, MRI, PET 검사의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영상검사의 과잉 사용 방지, 조영제 이상반응 관리,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 최소화, 영상 진단의 질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3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이 평가는 영상검사에 대한 적정성과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마련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로, 건양대병원은 이번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영상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정밀하고 신뢰받는 진단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